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.<br /><br />28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민들이 찾아와 헌화와 묵념을 하며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애도했다.<br /><br />슬픔에 잠긴 시민들은 눈물을 흘리면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도했다.<br /><br />조문을 마친 시민들은 "꽃 한 송이 내려놓는 것으로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?", "무능한 어른의 한 사람으로 뼛 속 깊이 참회합니다."라고 자신의 SNS와 게시판에 글을 남겨 희생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.